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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의 주요 원인, 생활속 예방, 치료 및 관리

by donlover 2025. 9. 2.

녹내장 관련 사진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져서 실명에 이르게 되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으로, 특히 중장년층 이후에 발병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시신경 손상으로 이어져 시력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신 의학적 관점에서 녹내장의 주요 원인, 생활 속 예방법, 그리고 치료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녹내장의 주요 원인 분석

녹내장은 크게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으로 구분되며, 원인 역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가장 잘 알려진 요인은 안압 상승입니다. 안압이란 눈 속의 압력을 의미하는데, 방수라는 액체가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면 시신경이 손상되기 시작합니다. 안압이 높아지면 시신경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고, 결국 시신경 세포가 손상되면서 시야가 좁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가 안압 상승만으로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상 안압에서도 시신경 혈류 장애, 유전적 요인, 노화로 인한 시신경 약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녹내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4~6배 높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과 같은 전신 질환도 시신경의 혈류 공급에 영향을 미쳐 발병 가능성을 높이며, 장시간 근거리 작업,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 등도 녹내장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스마트폰·PC 사용 증가로 인한 눈의 피로, 불규칙한 수면 습관, 카페인 과다 섭취도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즉, 녹내장은 단순히 나이 탓이 아니라 생활 습관과 밀접하게 연결된 질환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 속 녹내장 예방법

녹내장은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입니다. 40세 이후에는 1~2년에 한 번씩 시야 검사와 안압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되며, 가족력이 있거나 전신 질환을 가진 경우에는 더 자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눈의 피로를 줄이는 습관도 필수입니다.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50분 사용 후 10분 휴식을 취하는 ‘50-10 규칙’을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전신 혈류 개선과 함께 시신경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단, 무거운 역기나 과격한 운동은 일시적으로 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식습관 역시 중요합니다. 녹황색 채소와 비타민 A, C, E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눈의 항산화 기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식품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경우,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반대로 과도한 카페인, 고염식, 알코올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간접적으로 시신경 건강을 보호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결국 생활 속 작은 습관 변화가 녹내장 예방의 핵심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녹내장의 치료와 관리 방법 

이미 녹내장이 진단된 경우에는 ‘관리’가 최우선입니다. 현재까지 손상된 시신경을 회복시키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진행 속도를 늦추는 치료가 핵심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안압을 낮추는 점안약 사용입니다. 약물은 안방수의 생성 억제 또는 배출 촉진을 통해 안압을 조절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종류가 병용되기도 합니다. 약물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 레이저 치료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은 방수 유출로를 개선해 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다 진행된 단계에서는 수술적 방법이 필요합니다. 섬유주 절제술이나 방수 유출장치 삽입술 등이 대표적입니다. 치료와 함께 환자가 스스로 지켜야 할 관리법도 중요합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정기적으로 시야 검사와 시신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고개를 심하게 숙이는 자세나 무리한 체위는 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꾸준한 건강 관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결과

녹내장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조용한 시력 도둑’이라 불리고,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진행되면 되돌릴 수 없는 시력 손상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꾸준한 검진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의학적 치료법은 발전했지만, 환자 스스로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정기 검진과 올바른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만이 녹내장으로부터 소중한 시력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눈 건강을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